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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소주"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8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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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
이대형 지음 / 19,800원 / 시대의창   이대형의 전통주 인문학 -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   우리 술 전문가 이대형 박사의 시대별 역사와 문화를 망라한 우리 술에 대한 고찰을 펴낸 책이 나왔다. 술자리는 늘 즐겁다. 친구, 지인과 술을 마시면서 내가 알고 있는 술 상식을 뽐내는 것도 술자리의 묘미다. 이 책에서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술자리에서 넓고 얕은 지식을 자랑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용어 해설로 페이지를 열었다. 책 중간중간 내용에 맞게 와인, 위스키, 맥주, 막걸리, 소주, 과하주, 누룩, 청주(사케), 입국, 전통주 칵테일의 제조 과정을 참고를 통해 알려준다. 우리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두면 평생 즐겁게 즐길 안주거리로 술이야기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름마저 빼앗긴 우리 술이 향토술, 민속주를 거쳐 전통주가 되기까지 이 책은 서양의 코스 요리를 즐기거나 와인을 마시는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쇄국 정책의 벽을 뚫고 들어온 외국 술과 그에 따른 세칙, 원조 나라에 청주와 고량주를 수출한 조선의 술, 술의 도시 한양의 풍경과 형태별로 나뉜 각종 술집 등 흥미로운 사건과 아픈 역사가 인문학을 토대로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고려를 지나 조선과 구한말의 우리 술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억압과 핍박으로 얼룩진 우리의 삶만큼 우리 술도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알수록 궁금해지고 볼수록 만들어보고 싶은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자. 조선의 한양, 일제 강점기의 마산과 군산 - 술의 도시 한양, 조선에 탁주 빚는 사람만 삼십만 명  조선의 한양은 술의 도시였다. 한양의 술집을 묘사하는 특징은 주등이다. 영조 때는 상소문에 ‘술집마다 술 빚는 양이 거의 백 석에 이르고, 주막 앞에 걸린 주등이 대궐 지척까지 퍼져 있을 뿐 아니라, 돈벌이가 좋아 많은 사람이 술집에 매달린다’는 양조의 병폐를 보고할 정도였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한양 큰 거리의 상점 가운데 절반이 술집임을 지적하며 술집은 한양 어디를 가든 마주치는 하나의 풍경이라고 했다. 술의 과잉 소비로 양조용 쌀이 너무 많이 소진되어 쌀값이 뛰고 덩달아 물가도 오를 정도였다. 지금처럼 맥주나 다른 술들이 쉽게 유통되거나 알려져 소비되는 시대는 아니었지만 1915년의 《매일신보》 기사에는 ‘조선서 빚는 술이 얼마, 탁주 빚는 자가 삼십만’이라는 내용이 있다. 당시 많은 사람이 막걸리를 마셨다는 것이고 또한 막걸리를 제조하는 사람만 31만 명이라니 엄청난 수인 것이다. 당시 인구를 1699만 명으로 추정하면 인구의 1.8퍼센트가 술을 만들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것도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술 만드는 데 관여한 사람은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다. 술의 도시 마산과 군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마산과 군산은 청주(사케)의 도시였다. 마산은 쌀 수탈의 거점 도시로 일본인의 자료에 따르면 꽃의 도시, 술의 도시였다. 일본인이 쓴 책이나 관광 안내 팸플릿에도 무학산과 합포만, 벚꽃과 술이 환상적으로 그려졌다. 마산 최초의 청주 양조장은 1904년에 일본 거류민에 의해 설립된 아즈마주조장이다. 이외에도 많은 주조장이 설립되었고, 일제 강점기하에 내수용에서 시작하여 만주와 중국 대륙에 수출용까지 생산하게 되었다. 군산 역시 쌀 수탈의 전초기지였다. 일제가 도로를 포장하고 철도를 개설하며 군산을 호남 최대의 상업 도시로 성장시킨 이유는 호남평야와 논산평야의 쌀을 수탈하기 위함이었고 1909년 조선 전체 쌀의 32.4퍼센트가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빠져나갔다. 전북 지역에는 가장 많은 일본인 농장이 만들어졌고 주조장까지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양조 산업으로 이어졌다. 조선주조 군산분공장을 비롯하여 6개의 청주(사케)공장은 광복 이후에도 적산으로 분류되어 한국인의 손에 넘어갔으나 여전히 정종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한양이나 마산, 군산을 보면 시대별로 술의 도시는 존재했으나 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은 사뭇 달랐음을 비교할 수 있다. 나라 잃은 설움도 모자라 설 자리마저 잃은 누룩 - 누룩, 개량 누룩 누룩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술에 대한 기록으로 볼 때 삼국 시대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누룩 빚는 법은 《산가요록》을 비롯해 40여 권의 책에 소개되어 있다. 탁주, 약주, 소주의 체계가 완성된 조선 시대에는 누룩을 파는 상점이 매우 많았다. 술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누룩이 사용되었는지도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조선 말기에도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소규모 누룩 제조장이 있었는데 이는 다양한 술이 생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세금을 걷기 위해 조선의 자가 제조 및 판매용 누룩의 품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이유를 들며 품질 향상을 위해 누룩 제조장을 통합함과 동시에 각 지방별로 누룩 제조 시설을 집약시켜 개량 누룩의 제조를 권장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누룩 생산 공장이 감소하고 누룩의 다양성도 서서히 사라졌다. 이 책에서는 전통주의 중요한 원료인 그 많던 누룩은 다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아쉬움과 한탄이 나오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힘내라, 한국 술! 주세법상 전통주는 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주류(무형문화재 술), 나.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주류부문의 식품명인이 제조하는 주류(식품명인 술), 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에서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서 제조한 주류(지역특산주)로 정의한다. 시련과 역경을 겪으며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우리 술, 전통주 이제 전통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생산자 들의 꾸준한 노력과 연구를 통한 제조 방법은 견해와 이미지마저 바꾸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술도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드라마를 시작으로 한 ‘한류’는 전 세계로 뻗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단절된 우리 술의 역사를 연구하고 조사해서 사라진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고 새롭게 조명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작성일 : 2023-01-20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2'에서 데이터・AI・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기술 공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0월 12일(한국시간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그나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T 전문가와 관리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여는 연례행사로, 최신 혁신 기술과 전문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스킬 향상, 네트워크 연결 강화 등 성장에 필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하이브리드 방식의 행사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올해는 ‘Do more with less with the Microsoft Cloud(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통해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라)’를 대주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애저를 통한 데이터 중심 환경 구축 및 비즈니스 최적화 ▲자동화 및 인공지능(AI)을 통한 효율성 확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인력 관계 재형성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을 통한 혁신 ▲장소 및 대상 구분 없는 포괄적인 보안 등 5가지 소주제로 행사가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 스콧 거스리(Scott Guthrie) 클라우드 및 AI 그룹 수석 부사장, 알리사 테일러(Alysa Taylor) 산업・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마케팅 기업 부사장, 바수 자칼(Vasu Jakkal)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 등 회사 주요 임원진이 기조연사로 나서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외에도 주요 테마 세션에서는 혁신 기술과 업계 트렌드를 활용해 작업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엔지니어 및 전문가가 신규 제품을 시연하는 세션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커뮤니티 리더,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파트너 등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2 온라인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친 신청자라면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작성일 : 2022-09-29
[기획]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3) -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제안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 세계시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대변혁이 임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제조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중심의 점진적 개선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방향의 대전환을 수반하는 총체적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우리나라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 니즈 및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및 특성에 적합하고 제조업 전체 또는 각 산업별로 적용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전환이 시급하다.  최근 우리나라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하락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현상과 이를 앞서 경험한 선진국들이 디자인, R&D, 유지보수 서비스 등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높은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할 때, 기술 혁신기반의 제품·서비스 혁신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우리나라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구조적 혁신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제조업이 구사할 수 있는 유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으로 제품 혁신은 물론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제품과 금융의 융합, 제품과 제품의 융합 등 아래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주력산업 전체 또는 산업별로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이 중요하다.  다음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 맞춤형 및 개인화 추세에 대응하는 제품·서비스 혁신 - Servitization, Productization 등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 Product/Project Financing 등 제품과 금융의 융합 - 연관 제품·서비스를 묶는 Bundling 및 패키지화 등 토탈 솔루션 모델 및 플랫폼화 모델 제품 혁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 혁신에 의해 4차 산업혁명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영향은 기술 그 자체보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며, 그 가운데 핵심은 제품 혁신이다. 제품 혁신은 전술한 바와 같이 산업 및 기업 유형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개인화 및 맞춤형을 지향하고 있다. 산업 및 기업 유형 및 특성에 따라 제품 혁신의 방향 및 전략이 다소 차이가 있다.  산업 특성 상 Process 산업은 공정 특성 상 잦은 모델 변경이 어렵고 Lot 수량 또는 최소 생산 단위가 상대적으로 커 개인화 및 맞춤형 대응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고, Discrete 산업은 공정특성 상 모델 변경이 쉽고 Lot 수량 및 최소 생산 단위가 상대적으로 작게 운영 가능하여 개인화 및 맞춤형 대응이 비교적 용이하다. 기업의 대상 고객으로, B2C는 시장의 개인화 및 맞춤형 추세가 완연하고, B2B는 B2C의 개인화 및 맞춤형 추세에 따라 후행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제조시스템 혁신의 연계 추진으로 제조의 효과성과 효율성의 두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그중 하나가 제조의 효과성은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하며, 효율성은 비용을 고려해 경제적인 제품 생산을 의미한다. 제조시스템 혁신은 경제성으로 인해 기존에 불가능하던 제품 제조를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즉, 경제적인 이유로 기존에 충족되지 못하던 수요를 새롭게 충족시켜줄 가능성을 제공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통합  제품과 서비스 융합 모델은 세계적인 추세로 최근 기업 생존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도입 확산이 시급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본 비즈니스 모델은 ‘제품의 서비스화(Servitization)’나 ‘서비스의 제품화(Productization)’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제품의 서비스화(Servitization)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통점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그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건설회사에게 건설용 기계들은 계획된 시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고객의 목적을 이해하고 관련된 재무적 지원, 컨설팅, 유지보수 등과 같은 각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사용을 촉진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향을 제품의 서비스화(Servitization)라고 하며, 지향점에 따라 제품 지향적 서비스(유지 운영 계약, 컨설팅 등), 사용자 지향적 서비스(제품의 리스나 공유 등), 결과 지향적 서비스(이동성과 같은 최종 목표에 초점)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서비스의 제품화(Productization)란 기존에 무형적 형태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등과 같은 제품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의 서비스가 제공하는 사람, 시간, 장소에 따라 달라지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GE는 스마트 공장과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Predix라는 플랫폼에 얹어 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AWS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하여 컴퓨팅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개인화된 제품-서비스의 통합 제공  맞춤화(Customization)는 원래 존재하던 것을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적합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개인화(Personalization)는 ‘솔루션이 특정 개인에게 잘 맞춰진, 제품 차별의 전문화된 형태’ (Hanson, 2000), ‘프로파일이 있는 사용자에게 범주화된 콘텐츠를 맞추어 제공하는 것’(Coner, 2003) 등으로 정의된다.  맞춤화는 표준화와 모듈화를 근간으로 이루어지며, 표준화되고 모듈화된 자원과 프로세스가 디지털로 트랜스포메이션되어야 개인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맞춤화는 개인화의 소주제라고 볼 수 있다. 이 논의의 핵심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화된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초개인화 (Hyper-Personalization) 혹은 초맞춤화(Hyper-Customization)라고 칭한다. 제품-서비스의 개인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온디맨드 형태로 제공되는 환경인 4차 산업혁명에서의 경영 환경은 기업들이 단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하던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온디맨드화(Demandization)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서비스(금융, 유통, 숙박, 렌탈, 음식점, 이·미용 등)가 고객이 찾아가서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온디맨드화는 찾아오는 서비스를 말하며, 제품화와 서비스화가 추구하는 종착역이 온디맨드화로 볼 수 있다.  기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기업들은 자신들의 성공을 지원했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고, 자원 배분 규칙을 만들어 왔으며, 이에 맞는 역량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변혁적 시도를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기존의 성공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 제공물을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그리고 온디맨드화로 성공적으로 변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제품-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업 및 정책 과제  온디맨드화(Demandization)는 자원과 프로세스의 표준화, 모듈화, 그리고 이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온전한 결합, ② 온라인을 통한 오프라인의 통제, 그리고 ③ 자원과 프로세스의 유연한 구성과 재구성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①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하고, ② 고객의 문제를 가장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프로세스를 확보 한후 ③ 자원과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하여 ④ 회사 전체를 디지털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정책 당국의 입장에서는 기업들이 온디맨드화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 당국은 기업들 혹은 기업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① 기업의 자원과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활성화해야 하고, ② 온디맨드화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표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후, ③ 표준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및 소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④ 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제품과 금융의 융합  제품과 금융의 융합, 즉 ‘Product+Finance’ 모델은 제품 판매에 있어서 제품 단독이 아니라 제품과 금융(Finance)을 결합하여 고객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글로벌시장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응이 시급하다. 자동차, 공작기계 등 일반 제품 판매에 리스 금융을 결합하는 단순한 모델부터, 발전소 등 플랜트, 항공기 등 고가 제품에 활용되고 있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BOO(Build Operate Own), BTO(Build Transfer Operate), BTL(Build Transfer Lease) 등 다양한 ‘Product+Finance’ 사업모델을 확대 발전시켜 새로운 금융(Financing) 기법, 자원개발과 연계한 입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Product+Finance’ 비즈니스 모델의 파급효과, 효용성과 확장성은 매우 크며,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제품이 금융과의 결합 없이는 경쟁력이 없을 정도로 ‘Product+Finance’ 모델이 보편화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응과 새롭고 다양한 ‘Product+Finance’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 ‘Product+Finance’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제도·정책 혁신이 중요하다. 특히, ‘Product+Finance’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할 수 있는 대형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현재 지정은 되어 있으나 진행이 더딘 대형 투자은행 제도의 속도감 있는 추진, 수출금융 혁신 등 금융 혁신이 시급하다. 토털 솔루션 및 플랫폼화 모델  토털 솔루션 및 플랫폼화 모델은 ‘Total Solution Provider’모델, 즉 연관 제품 및 산업을 패키지화(Packaging) 또는 묶음화(Bundling)하여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패키지화는 연관 제품과 제품을 묶는 수평적 패키지화, 제품, 부품 및 소재, 서비스를 묶는 수직적 패키지화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산업 간 융복합화 (Convergence & Integration) 전략과 일맥 상통하는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로서, 제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관련 제품을 묶어서 패키지로 판매함으로써 고객에의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의 매력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전기차 기반의 그린수송시스템의 경우,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선진국의 경우 전기차 단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Emerging Market의 경우 전기차 및 부품, 충전기 등 충전 인프라는 물론, 한 국가나 도시의 그린수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동차, 경전철, 고속철 등을 포함하는 교통시스템,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시스템, 에너지망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등을 망라하는 그린수송시스템을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사업 창출이 가능해진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송시스템뿐만 아니라 발전소 등 플랜트, 각종 공작기계 기반의 제조시스템, 고등훈련기 기반의 비행사 훈련시스템 등 시스템 산업은 ‘Total Solution Provider’ 비즈니스 모델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개발도상국, 신흥개발국 등 소위 Emerging Market의 경우, 우리나라의 주력 기간산업을 패키지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대단히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화학 산업 등 주력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이다.   참고자료 ᅵ (사)한국ICT융합네트워크   연관기사 [기획]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1) - 스마트 제조혁신 달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과제   [기획]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2) - 제조혁신 전략 수립      
작성일 : 2019-09-13
[칼럼] 여행에서 얻은 것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 류용효 | 디원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본업으로 돌아가 고객과 함께 Value Design 항해 중이다.   블로그 | PLMIs.tistory.com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다.” - 안데르센 30년차 두 남자의 여행 시작   행선지와 기간을 미리 정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자연을, 아들은 문명을 택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바로 영국이다. 축구와 산업혁명의 발상지이자, 해리포터의 숨결이 있는 곳. “과거와 공존하는 현실문명, 축구, 미래, 그리고 마법과 같은 초자연을 만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전에 구석구석 둘러 보고자 계획했다. 영국의 시작과 끝인 런던에서 미지의 세계처럼 보이는 스코틀랜드의 대자연까지… 아들의 위시리스트는 스탬퍼드 브리지(첼시 FC의 홈 구장)에서 본인의 우상을 만나는 것,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책과 영화에서 본 것들을 느껴보는 것, 런던에 오래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 그리고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를 가 보고 싶어 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양떼와의 만남도 추가… 본인의 진로와 그나마 연결고리를 가진 것. 몇번의 Revision을 거쳐 10박 12일의 여정이 완성되었다.     두 남자의 여행 목표   아들과 둘이서 10박 12일동안 9개 도시 총 100km를 걸으며, 기차 여행(총 20시간), 스코틀랜드 대자연 드라이브, 수상요트호텔에서 하룻밤, 럭셔리 호텔 1박, 공동욕실 호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 미래 부자간 같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상, 안 가본 길을 둘이서 재미있게 지내다 오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였다. 내 마음 속에는 아직 아들이 귀여운 사춘기 악동으로 남아 있는데, 어느새 훌쩍 커서 성인이 되어 버렸다. 어린애 다루듯이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를 것 같은 분위기. 그래서 이번 여행은 3개월동안 철저(?)하게 구상하였다. 아들이 건넨 꼭 가 봐야 하는 코스는 스탬퍼드 브리지, 해리포터 스튜디오, 그리고 런던 오래 머물기, 양떼 보기였다. 알고 보니 또래들이 제일 하고 싶은 거란다. 여행계획을 세울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얘기들을 하는데, 아들에게 아빠랑 여행에 따라 나선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며칠도 아니고 10박 12일 그것도 아빠가 세워 놓은(순전히 아빠가 좋아하는) 루트를 따라 다닌다는 것이… 아들의 조건은 단 하나… “아빠. 기차, 호텔은 아빠가 정하고, 세부 일정은 내가 정할께~“ 루트를 세우고 일정을 만들어 갈 때 머리 속에는 벌써 그곳을 몇 번씩 다녀왔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코스는 암스테르담 → 브뤼셀 → 런던, 옥스퍼드 → 에든버러 → 인버네스, 포트리 → 요크→ 맨체스터 → 프랑크푸르트였다. 매일 아침 8시 기상, 제일 늦은 기차 도착시간은 밤 11시 30분, 그리고 다음 날 아침 8시 기상… 매일 호텔을 바꿔야 해야 하고, 매일 10Km를 걸어야 했다. 기차여행은 20시간으로 충분히 만끽하리라… 산업혁명의 원산지인 영국의 방문은 아들의 관심사 못지 않게 나에게도 흥미로웠다. 아직 한 번도 안가본 길을 둘이서 재미있게 해처 나가기. 10년 후 아들과 함께 할 미래 사업 구상 밑그림 그리기.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아빠는 왜 나를 안 믿어?   런던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하철을 탔는데, 아들은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를 보다가 반대로 탔다고 다음 역에서 내리자고 했다. 나는 제대로 가고 있다고 눈빛과 손짓으로 아들에게 지하철 노선도를 보라고 했고, 제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은 잘못 탔다고 계속 내리자고 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음 역에서 내렸더니 아들이 버럭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다. 아빠는 왜 자기 말을 믿지 못하냐고…(우리말로 했으니, 아무도 못 알아 들었을 것이다.) 그랬다. 비록 잘못 알고 가더라도 한 번 믿어 보라는 것이다. 나는 아들과 생각을 모아서 올바른 길을 가자는 것이었는데… 나도 아들의 행동에 사뭇 열이 올라오고 따라서 언성을 높였다. “너나 나나 여기가 처음이잖아. 같이 생각을 모아서 가야지.” “그래 네 맘대로 해!” 아들 생각은 좀 달랐던 모양이다. 한참 티격태격하다가 침묵이 흐르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아들이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다가왔다. 나는 반갑게 웃으면서 “아들아, 세상에는 O, X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세모도 있다. 지금은 아빠랑 생각을 모아서 목적지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니. 지금까지 대학입시, 학교시험에 O, X만 존재했지만, 앞으로 나아갈 세상은 세모도 많으니까…” 이 날 중요한 것을 아들과 나누었다. 부자간의 의사소통 방법을… 큰 수확이다! 앞으로 아들의 자존심과 믿음을 지켜주기로…   아들과 아빠의 10년 프로젝트   아들에게 10년 후 아빠가 하고 싶은 일을 얘기했다. 그리고 아들의 의견을 조심히 물어 보았다. 아들도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아들이 해야 할 일들이 아들 머리 속에서 엄청난 속도로 계산 중임을 얼굴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아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것도 물어보고 마음 속에 있는 얘기도 해 주었다. 아들에게 많은 얘기를 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아들에게는 말보다 같이 세상을 부딪쳐보고 느껴보는 것이 더 중요함을 나 역시 잘 알고 있기에,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온 것을 꾹 참았다. 앞으로 3년 주기로 아들과 이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10년 프로젝트 점검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다. 오만과 편견   나는 아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나의 오만이었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여행을 하면서 많이 느꼈다. 생각보다 괜찮은 청년으로 자란 모습에 여행 중 가슴이 뭉클해질 때도 있었다. 아들은 아빠를 때론 친구처럼 대해 줘서 고맙기도 하고, 아빠(아재) 대우를 안 해 줘서 섭섭할 때도 있었다. “아빠도 먹고 싶으면 사 먹어” 이럴 때… 나는 아들이 1+1을 사오기를 기대했지 말입니다.  아들의 주량, 소주와 양고기를 좋아한다는 사실, 그리고 물을 조금씩 마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영국에서 칵테일과 위스키 맛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 듯… 위스키 맛은 런던 브리지 옆 숮불갈비 BBQ 식당에서 주문을 했다. 맛을 본 아들은 아직은 취향에 맞지 않은 듯…   축구에 대한 사랑   그저 한때 지나가는 흥미인 줄 알았다. 때마침 여행기간 중 러시아 월드컵 축구경기가 영국과 비슷한 시간대라서 가끔씩 주요경기를 볼 수 있었다. 영국으로 가기 전 브뤼셀 광장에서 우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경기를 2시간 전부터 앉아서 식사와 맥주 한 잔 하면서 기다렸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가는 기차 안에서는 옆 자리에 앉은 영국 아가씨들로부터 승부차기 생중계를 들었다. 신기하게도 아들은 소곤소곤 얘기하는 소리를 다 알아듣는 듯… 챌시 구장을 투어하면서 느낀 아들은 삶에 일부가 되어 있는 듯했다. 구장을 투어한 후 선물코너에서 2018년 체육복을 골랐다. 정품이라 조금 비쌌으나, 한국에서 살 때보다 싸다는 명분 하에 여행 공금(엄마도 승인한 금액임)에서 축구복 한 벌을 샀다. 15파운드 주고 첼시 등 번호 4번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새겼다. 아마도 평생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행 마지막 전날 박지성 선수가 몸 담았던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 구장)을 들렀다. 호텔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10분 거리… 호텔로 가는 도중 8강 경기(영국과 스웨덴) 응원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TV에서나 보던 영국 축구팬들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보며 지나갔다. 아들은 저기 들어가면 큰일난다고 호텔로 빨리 가자고 한다. 호텔에 와서 아들과 1층 로비에 마련된 TV에서 맥주를 마시며 느긋하게 보았다.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세상을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서 그것을 발견한다.” - 조지 무어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08-31
[포커스] 건축인의 축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개최
지속 가능한 건축 문화의 미래를 한 눈에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서울시에 모였다. 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인 ‘국제건축연맹(UIA : Union Internationales des Architects) 세계건축대회’가 9월 4일~7일 서울에서 열린 것이다. 전 세계 124개국의 건축계 대표들과 3만 여명의 건축인이 함께한 ‘제 26회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서는 도시화 과정 속에서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위한 건축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건축의 한류를 이끄는 계기 마련하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이하 UIA 서울대회)는 ‘도시의 혼(Soul of City)’이라는 주제 아래 학술대회, 전시, 대중강연, 공개 토론회, 건축문화투어 등 총 1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 4일 강성익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렸으며, 한종률·석정훈 UIA 2017 서울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UIA 에사 모하메드 회장, 한국건축단체연합 배병길 대표회장, 한국건축단체연합 조충기 회장의 환영사 및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종률·석정훈 UIA 2017 서울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이자 한류의 중심지로 세계 건축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건축계의 올림픽인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문화로서의 건축을 정착시키고 세계 속에서 건축의 한류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배병길 대표회장은 “이번 대회는 건축이 산업이면서 문화예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세계 각국 건축인들과의 교류와 해외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며, “한국사회와 건축문화를 알리는 좋은 대회로 인식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사람중심의 도시로 변화하는 ‘서울시’ 개회식 이후 ‘공유도시 서울, 도시공간의 민주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삶이자 문화이자 예술로서의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울이 ‘건설의 시대’에서‘ 건축의 시대’로 전환되었음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낙후된 서울을 창조적 서울로 만들고 산업성장 시대 유산을 재활용하는 ‘도시재생’,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총괄건축가 도입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소개했다.  그는 “서울은 현재 회고와 변화의 시대를 겪고 있다”면서 “과거의 산업화 시기가 철거의 재건 및 재개발에 관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그 초점이 역사와 문화 및 자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옮겨갔고 있다. 즉 서울은 지금보다 사람중심의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와 관련해 좋은 예가 ‘서울로’다”라며 “서울로는 이전에 고가도로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보행자 전용통로로 변환되어 지난 5월 공식적으로 개방되었다”고 설명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유도시 서울, 도시공간의 민주화를 말하다’ 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건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3가지 소주제(미래, 문화, 자연)로 진행된 기조포럼에서는 켄고 쿠마(Kengo Kuma), 승효상, 위니 마스(Winy Maas)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비롯해 총 12명이 참여하여 건축과 관련된 각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사회에서 건축가의 역할과 리더십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건축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에서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DDP 건축설계에 참여한 패트릭 슈마허(Patrik Schumacher)와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건축가 조민석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UIA 서울대회 기간 동안에는 ▲‘건축,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젊은 건축인들과 대학생들의 협업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학생 및 젊은 건축인 파빌리온 ▲초등학생들과 건축가가 함께 건축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해보는 어린이 건축 한마당 ▲건축과 관련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건축산업전 ▲UIA 회원 도시들의 홍보 및 유치후보도시 및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의 포부를 볼 수 있는 UIA 플라자 등 건축을 즐길 수 있는 4개의 전시 프로그램이 열렸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7-09-29
[칼럼] 인더스트리 4.0이 바꾼 매스컴
한석희의 린 디지털 경영 이야기 한석희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및 린디자인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캐드앤그래픽스 편집자문위원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MBA 등을 거쳐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린PLM, 디지털공장이다. E-mail : SteveHan@leandesign.com 묘하게도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수도 없이 많은 행사들이 한국의 전역을 뒤덮었다. 얼핏 기억나는 행사만 해도 10개가 넘는 행사가 작년 10월에 있었는데, 모두 ‘인더스트리 4.0’이란 이름으로 추진된 행사였다. 독일 대통령이 방한을 했는가 하면, 독일의 여러 기관과 기업들이 여러 행사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한국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와 때를 맞춰 한국 내부의 여러 기관과 단체들도 많은 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2016년 벽두는 다보스 포럼의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했는데, 이 열기 덕에 한국의 매스컴은 온통 4차 산업혁명 또는 이와 관련된 주제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그 동안 신문에 등장한 기사의 수를 보면 대략 1000편 이상이 4차 산업혁명이나 인더스트리 4.0을 논한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이런 기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매스미디어의 지면을 채우고 있으며, 그 열기는 전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여전히 이런 기사들이 개념적인 논의와 자신들의 관점으로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글을 풀어내는 방향과 순서도 거의 짜맞춘 것처럼 전개되는데, 클라우스 슈밥의 다보스 포럼을 인용하고 나서 4차 산업혁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후, 자신의 관심 영역을 이 트렌드에 이어 붙여서 이런저런 주장을 하는 줄거리로 이어진다. 너무나 천편일률적이지만 그래도 이런 기사 중에는 정말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침도 있고, 중요한 인사이트(Insight)도 있으며, 하인드사이트(Hindsight)도 있어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어떤 글들은 더 이상 거론되지 않아도 될 내용들이 중언부언되는 것도 있다. 그런 글들을 읽다 보면 이제는 그럴 때가 지났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왜냐하면 벌써 현장에서는 어떻게 이런 변화에 구체적으로 적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달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지금은 개념의 논의를 떠나 실용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할 일을 찾아서 수행해야 하는 시점이 맞다. 더 이상 개념적으로 이러쿵저러쿵 할 여유가 없다.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심란할 때 마침 모 경제 신문사에서 원고 요청이 있었다. 인더스트리 4.0을 총정리하는 기획물을 작성해 달라는 것이다. 필자는 몇 주 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소주제를 정했다. 그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땅 위로 내려온 인더스트리 4.0 ■ 원가와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의 미래를 바꾸는 인더스트리 4.0 ■ 인더스트리 4.0이 요구하는 기업의 편집 능력 ■ 10년 안에 현실화될 인더스트리 4.0 엿보기 ■ 인더스트리 4.0, 구호인가 생존의 문제인가? ■ 당장 추진할 기업들의 인더스트리 4.0 활동 지난 8월 초부터 이 주제들이 매주 신문에 등장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제 매스미디어의 인더스트리 4.0 논의 주제는 구호가 아닌 생존과 구체성 있는 논의로 넘어가기를 기대한다. 현장의 기존 설비를 어떻게 디지털화할 것인지? 어떻게 스마트화할 것인지? 어떻게 연결화할 것인지? 또 이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분석하고 무엇을 개선할 것인지 등과 같이 좀 더 현실성이 있는 논의와 토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기업은 생산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사업확장의 갈림길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 모 교수가 강연장에서 한 말 중에 기억 남는 구절이 있다. “기회의 창이 열릴 때 빨리 잡아야 합니다.” 변화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회의 창은 항상 열려 있지 않고 일정 시간 후에는 닫힌다는 뜻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6-10-04
멋지게 나이 드는 법
쪽지… 비즈니스 워커 Chapter 37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 류용효 : PTC 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E-mail : Yonghyo.ryu@gmail.comBlog : http://PLMIs.tistory.com 우리의 능력은 깨어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아브라함 매슬로우 깊어가는 가을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을 친구로 삼아 자연과 더불어 있을 때, 배낭 귀퉁이에 찔러 놓고 가끔 꺼내보면 좋을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 도티 빌링턴 박사는 40대에 자신의 고객들과 일하면서 어떤 고객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배우며 멋진 삶을 사는 반면, 어떤 이들은 늘 허우적거리며 사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50세에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성인발달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그녀는 자신의 연구와 성장 및 변화 트레이너로의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Life is an attitude’을 저술했다. 이 책 18 페이지를 펼쳐보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라’는 Hand on이 있다. 두꺼운 노트나 다이어리를 준비하길 바란다. 지금으로부터 십 년 후의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상세하게 적어 보자. 앞에서 쓴 내용을 다시 읽어 보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앞에서 그린 모습으로 살 수 없는 이유가 한 가지라도 있다면 적어 보라. 두꺼운 노트를 꺼내 10년 후의 모습을 상세하게 적어 보았다. 그리고 소리 내어 읽어 보았다. 걸림돌 이유에 대해 적어 보았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에게 보여 주었다. 아내는 0.1초 만에 보고서는 바로 건네 주었다. 아내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아들은 진지하게 보면서 한마디 건넨다. “아빠 진짜 이렇게 할 수 있어요?”“아들…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빠의 계획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잘 부탁한다 아들아!” 나의 아들이 고 2라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처지는 아니지만 짧은 대화, 긴 여운이 스쳐 지나간다. 철이 들어 가는구나. 이제는 잔소리를 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를 눈 여겨 보는 것 같았다. 더불어 아빠가 무슨 생각하는지 이 한 장으로 설명을 다 했다고 본다. 그리고 이런 말도 마음에 든다. ‘자기 자신을 주머니 속에 넣어 두어라(Put your ego in your pocket)’ 뜻하는 의미가 궁금하면 서점에 가서 한번 살짝 들쳐 보면 좋을 것 같다. 131 페이지에 있다. 벌초와 묘사 완벽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4대가 넘으면 묘소에서 제사를 모시기에 묘사라고 한다. 지금은 제실에서 모시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집안의 경우 모두 종손댁에 모여서 묘사를 지낸다. 15년 전, 집안 어른들의 합의에 의해 벌초와 묘사를 같은 날 하기로 했다. 4촌, 6촌까지 20여명 정도 되는데, 번갈아 가며 묘사의 소임을 맡는다. 그래서 연중 행사로 추석 2주전 토요일 시골고향마을 식당에서 모두 모여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는 전통을 만들었다. 그 동안 남자들만 모이다가 가족들 모두 같이 만나니 6촌간에도 1년에 한 번뿐이지만 서로 안면을 트고 익숙해 진다. 나는 서열이 뒤에서 세 번째여서 환갑이 되어도 여전히 막내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서로 안부를 묻고 형수분들의 구수한 수다와 유머로 웃음꽃이 핀다. 예전에는 노래방도 가고 참 정겨웠는데….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는 모두 모여 벌초할 곳으로 삼삼오오 출발한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논두렁을 지나 개울물을 건너서 울창한 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때론 가시에 찔리고 앞이 잘 안보여서 나뭇가지를 헤치고 가야 하지만, 100% 무공해 산소를 마시는 기분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면 묘사와 점심을 먹으러 종손댁으로 모두 모인다. 묘사를 지내고 점심을 먹고 다과와 함께 집안대소사를 논의한다. 예전에는 항상 열띤 논쟁 속에 결론이 나질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고 나니 뭔가 결론은 하나 둘씩 나고, 규칙도 차차 정립되어 가는 것 같다. 올해 주제는 과연 우리 아들대에도 벌초와 묘사를 이어받아 할 것인가였다. 앞으로 10년 후가 고비다. 10년 후의 일을 지금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다. 한 해 한 해 치르다보면 변화가 생길 것이고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터이니…. 모두들 지금 걱정하지 말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멋지게 나이들기 위해서 몇가지 철학적 기준점을 가지고 곧 다가올 50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스티브 잡스 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운 것은 사람들이 당신은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던 일을 해내는 것이다.– Walter Bagehot 만약 하고 있는 일을 프로세스로 기술하지 못하면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W. Edwards Deming 진정한 자유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아는 것이다.– 작가 미상 우리는 성장할 뿐 늙지 않는다.하지만 성장을 멈춘다면 비로소 늙게 된다.– 랠프 월도 에머슨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5-10-01
한국IBM, 올해 주목해야 할 최신 기술 트렌드 5가지 소개
한국IBM(www.ibm.com/kr)이 ‘기술과 비즈니스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IBM 솔루션커넥트(SolutionsConnect) 2015’ 행사를 2월 24일 개최했다. 올해 솔루션커넥트 2015에서는 최근 미래 잠재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보안 기술과, 유통의 새로운 혁신 화두인 옴니채널을 비롯해 혁신적인 차세대 인지컴퓨팅 기술인 왓슨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IBM의 혁신 기술이 총 망라되었다. 현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 ‘고객이 검증한 사례’, ‘IT를 통한 비즈니스 최적화’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 영역별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IBM 셜리 위-추이 사장은 ‘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다섯 가지 새로운 길’이라는 기조연설로 솔루션커넥트 2015의 개막을 알렸다. 그는 “기업들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 클라우드를 비즈니스의 성장 핵심 엔진으로 삼아야 하고 ▲ 경쟁 우위의 근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며 ▲ 모바일과 소셜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개인 중심의 참여를 유도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보안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빅데이터 세션은 ‘새롭지 않은 데이터, 새롭게 접근하는 데이터, 그 새로운 길’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되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센터 조성준 교수와 한국IBM 빅데이터 분석 리더인 장윤정 실장이 연사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리비전 컨설팅의 전용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전략, 실제 적용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성공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커넥팅랩 박종일 대표, 한국IBM 김준홍 상무, 이용호 부장이 강연하는 옴니채널 세션은 ‘다양한 채널, 단일한 아키텍처, 그 새로운 길’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2015년 내수진작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옴니채널에 대해 2015년 전망과 선진국의 사례 및 IBM의 옴니채널 전략과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누구나 얘기하는 보안, 아무나 할 수 없는 보안, 그 새로운 길’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되는 보안 세션은 KT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인 신수정 전무와 한국IBM 박형근 실장이 참여하여 기업 보안 책임자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최신 공격 유형, 보안 방어 시나리오, 보안 방벽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소개하였다. ‘막연하지만 분명한, 그 새로운 길’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세션에서는 한국IBM 이강윤 상무가 연사로 나와 IBM의 차세대 인지컴퓨팅 기술인 왓슨에 대해 소개하였다. 클라우드 전시회는 갤러리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클라우드 갤러리에서는 IaaS, PaaS, SaaS 등 IBM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과 고객 성공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클라우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IBM 측은 현장에 2차례 도슨트 투어를 통해 참관객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15-02-27
주한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 ‘디지털 기술과 고등교육의 미래’ 개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세상, 대학의 모습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21세기 디지털 세대에 부응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대학은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 미래의 인재에게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교육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주한영국문화원은 2015년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디지털기술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GED: Global Education Dialogues) 2015’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교육포럼에는 영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100여 명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 언론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양일간 진행될 포럼에서는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리더십, 교수학습연구 모델의 진화, 아이제너레이션 (iGeneration)이라는 세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조세션은 선진국과 신흥개도국을 대표하는 영국, 한국, 베트남 세 나라의 대학 수장들이 나와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 이를 선도하는 리더십에 대해 말한다. 더불어 첫 날 포럼에서는 대학의 진화하는 교수학습 및 소통법, 연구형태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장에서 바라보는 대학의 역할을 이야기 한다. 둘째 날은 날로 좁아지는 디지털 시대 인재의 모습에 대해 범 정부, 대학, 기업의 시각에서 토론한다. 2012년부터 확산된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대규모온라인공개강좌)의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디지털기술과 함께 태어나고 자란 아이제너레이션(8-13세까지의 세대)의 시공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이것이 대학교육에 갖는 의미도 짚어볼 예정이다. 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은 기존의 주제 발표 일변도의 포럼 형태에서 벗어나 기조세션 및 주요 세션을 패널 토론 및 청중 참여형 세션으로 구성하여 좀 더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참여자들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콩콩’이라는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으면 청중들이 현장에서 쉽게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학교교육에서 고등교육까지 교육에 대한 수준과 관심이 높고 또한 ICT 대표적 강국인 한국에서 교육과 디지털 기술의 상관관계를 얘기한다는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 대학과 기업, 정부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등록은 2월 2일부터 시작되어 23일에 마감된다.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포럼 공식 웹사이트(www.britishcouncil.kr/programmes/education/GED2015)에 방문하거나 포럼 대표 이메일(ged.korea@britishcouncil.or.kr)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 행사 당일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주한영국문화원 블로그(http://blog.britishcouncil.or.kr) 온라인 사전 이벤트에 참여해 간접적으로 포럼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 2015 개요] ■ 명칭: 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2015 ‘디지털 기술과 고등교육의 미래’■ 일시: 2015년 2월 26-27일 ■ 장소: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서울 동대문 소재)■ 참가 및 일반 문의: 이메일 ged.korea@britishcouncil.or.kr 또는 전화 02 3702 0671■ 본 포럼은 동시 통역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임 ■ 영국문화원 글로벌교육포럼(GED) 웹사이트: www.britishcouncil.kr/programmes/education/GED2015
작성일 : 2015-02-10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 ITU 미래부 행사에서 연설 ‘지금은 고객이 기업을 좌우하는 시대’
한국IBM(www.ibm.com/kr)은 미래과학창조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2014 ITU(국제전기연합) 전권회의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라토리움에서 열렸다. 외국계 기업의 한국 대표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 과제 및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첫날 행사의 ‘Creative User’ 세션에서 강연을 했다. ‘기업의 미래, 고객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 하에 ▲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 ▲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 가지 기술 변혁 ▲ 인지 컴퓨팅의 새 시대 라는 세 가지 소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셜리 위-추이 대표는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에서, 날로 커져가는 고객의 영향력에 대해 기업은 더욱 긴밀한 고객과의 협업을 해야 하며, 최고경영진은 고객 경험 관리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IBM의 글로벌 최고경영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금보다 향후 3~5년 내에 고객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더욱 커짐을 강조함으로써 기업들의 대비를 촉구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 가지 기술 변혁’에서는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세 가지 기술인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및 모바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기업은 21세기의 새로운 천연자원인 데이터와 및 분석을 통해 경쟁적 우위를 갖게 되고, 클라우드는 더 이상 장비나 자산의 개념이 아닌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IT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소셜과 모바일,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고객의 참여 및 연계를 이끌어 내고 있음을 실제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마지막 ‘인지 컴퓨팅의 새 시대’에서는 기존의 논리적인 좌뇌형 컴퓨팅에 감각 처리를 하는 우뇌형 컴퓨팅을 도입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더욱 확장하고 인간과 협업하도록 설계된 학습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열리고 있는 새로운 인지 컴퓨팅 시대를 소개했다. 특히 인간 뇌구조를 모방한 혁신적인 인지 컴퓨팅 칩인 시냅스와 왓슨 인지 컴퓨팅 시스템을 적용 사례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셜리 위-추이 대표는 “앞으로 고객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면서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기술 변혁 시대인 지금, 더욱 적극적인 기술 도입과 활용으로 이에 대처해야 하며, 고객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14-10-28